첫사랑은 사전적으로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 이라고해요.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절대 잊지 못하고 떨쳐내지 못한다고 하죠.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첫사랑은
마음을 처음으로 열어주어 거짓없이 진심을 나눴을 테니까요. 순도100?
하지만 남자의 첫사랑과 여자의 첫사랑은 다르다고 하는 것을 표현하자면
무게가 다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는 보통 현재 남자친구가 있을 때를 보자면,
첫사랑에 대해 '맞아 그런 적 있었지. 정말 많이 좋아했었지.'
남자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을 때든지 아니든지
첫사랑 이야기가 나오면 '음... 그랬었지.. 맞아.. 하..'
대충 이런느낌?
그렇다고해서 현재 여자친구보다 막 더 그립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 그렇다고해서 딱히 마음에 크게 자리한 것도 아니고
평소엔 생각도 잘 안나다가 친구들이 한번씩 꺼내면 그냥 순간 다운되는거?
보-통 그렇다는 거지 모든 남자 여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자의 첫사랑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자기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어떤 남자는 가장 아프게 이별한 사랑을 첫사랑이라는 의미로 남겨두기도 하고
자신이 '처음으로' 정말 좋아했던, 혹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었던 것을 첫사랑으로 하기도하고
아니면 자기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장 사랑한 사람. 그러니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첫사랑일 수도 있어요.
내 남자의 첫사랑에 집착하는 여자는 당연하지만,
현재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옆에 있는 남자라고 생각하면,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첫사랑은
그냥 그 사람만의 추억으로 남겨주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까합니다.
갑자기 궁금해진 것은
왜 남자는 여자의 첫사랑에 집착하지 않을까?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는 편인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는 원래 좀 다른 점이 있으니까. 라고 이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듯.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거지만..
어찌되었든지, 연인사이에서 첫사랑 언급은 자제하는게 좋죠.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에만 충실하기로-!